타베로그에 평가가 괜찮았더라며 남편이 사전조사를 해 온 매운 탄탄멘 가게.
- 텐류탄탄멘으로 읽으면 되는 건가..?? -
https://tabelog.com/kr/kanagawa/A1404/A140407/14039022/
히라쓰카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대체 얼마나 맵다는 건지 해골 이마에
매울 신, 한자까지 떡 하니 박아놓았다.
메인 메뉴는 탄탄면과 츠케멘 중에 택하는 것 같고
나머지는 매운 정도의 차이라는 것 같다.
어느쪽이 더 맛있는지 모르니
탄탄멘과 츠케멘을 하나씩 시켜서 골고루 맛보기로 했다.
입구 바로 옆에 이렇게 티켓 자판기가 있다.
매운맛도 서로 다르게 주문해봤다.
소 : 120g
중 : 160g
대 : 240g
면 양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져있고, 어느걸 선택하든 가격은 같다.
(어째서...??!!)
이건 직원에게 이 티켓을 낼 때 말하면 되는데
우리는 무난하게 중 사이즈를 했다.
이미 가게에 자리가 만석이라 잠시 서서 기다리면서
내부 인테리어도 구경해본다.
여기에도 해골이- ☠️
약간의 기다림끝에 드디어 자리로 안내받았다.
먼저 탄탄멘.
갈은 고기가 듬뿍 올라가있어서 비주얼부터 맛있어보인다.
그나저나 츠케멘보다 이쪽이 한단계 더 매운 맛이어서 그런지
고추 토핑도 참 인심 후하게 넣어주심...ㅠ_ㅠ
그리고 츠케멘.
확실히 고추양이 줄었다.
분명 이게 중간맛이었던 것 같은데...
그럼 입문자용에는 고추를 얼마나 조금 올려주시는 거지💦
사진에서는 참 탱글탱글해보이고 맛있어보이는데...😢
우리가 원하는 쫄깃한 식감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음.
츠케멘으로 먹기보단 탄탄멘으로 먹는게 그나마 더 어울리는 면이라고 생각했다.
국물만 맛보았을때는 크게 매운 맛의 차이를 모르겠다.
하지만 저 빨간 고추를 씹으면 굉장히 맵다고.
그래서 프로페셔널 레벨에는 고추를 산처럼 쌓아줬는가보다.
한국의 매운 맛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다고 하면서
열심히 잘 먹는 우리 남편.
맛있게 완식!
탄탄멘 종류들은 아무래도 짠 맛이 강렬하다보니
이 이후 물을 엄청나게 벌컥벌컥 들이마셨다ㅋㅋ
하지만 그래도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맛, 탄탄멘~!!
나중에 히라쓰카에 한번 더 오게된다면 또 먹을 기회가 생길런지도 모르겠다.
+)
그렇게 배터지도록 열심히 탄탄멘을 먹어놓고서...
이후에 들린 슈퍼에서 반액 할인에 이끌려 돈부리를 하나 구입한다.
여행은 이렇게 몸무게 늘리는 재미로 하는건가보다 ㅋㅋㅋ
I ❤️ 半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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