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 북해도 일주, 15일간의 여행의 서막 - JH and BK

2017년 9월 5일 화요일

홋카이도 | 북해도 일주, 15일간의 여행의 서막

일본을 일년에 몇 번씩 여행 다니면서도 지금까지 가 본 적이 없었던 
미지의 지역, 홋카이도(北海道)!

비행기값이 다른 지역들 보다 유독 비쌌기에 계속 다음을 기약하며 남겨둔 곳 이었는데,
백수인 지금이 아니면 언제 가보겠는가 싶어서 없는 돈 탈탈 털어 홋카이도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9월이란-
눈의 왕국을 볼 수 있는 겨울 시즌도 아니고...
벚꽃이 하늘거리는 봄 시즌도 아니고...
라벤더와 초원이 아름다운 여름 시즌도 아니고...
가을은 그야말로 애매한 시즌이다😭

거기에 태풍 18호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맑은 날에 만났던 홋카이도의 자연은 정말로 멋졌고
그 매력을 다시 만나러 분명 나는 다시 홋카이도를 방문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어랏- 여행의 첫 글인데 벌써 마무리 멘트를 작성해버린 느낌인데...??

어쨌든 이거슨 여행의 첫 날!
인천에서 신치토세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이다. (귀국 비행기가 아니다...ㅎㅎ)


호수도 보였고, 
초록초록한 산과 들판들은 어찌나 광활한지, 
거기에 반듯반듯 각잡혀있는 논밭들까지도 너무 신기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홋카이도 상공이 너무 예뻤는데
사진으로는 그게 정말 전해지지 않는 것 같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정신없이 JR타는 곳을 찾아 간다.
공항이 정말 크고 잘 꾸며져있어서 공항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을 법 한데, 
우리는 뭐가 그렇게 바빴었는지 지금보니 제대로 된 사진 한 장이 없다.

그나마 찍었던 사진도 레일 위에서 구도니 뭐니 생각할 겨를 없이 적당히 셔터를 눌렀더니
사진이 영 엉망이다...ㅋㅋ


홋카이도의 얼굴마담, 사슴과 곰!!
나중에 시레토코에서 가서 만나게 될 녀석들...후훗🎶


신치토세쿠코[新千歳空港]역 -> 삿포로[札幌]역
37분 소요
성인 1,070엔

이제 시내로 가서 숙소 체크인을 하고 본격 삿포로 관광에 나설 생각에 벌써부터 듀근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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