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상 | 육쌈냉면 그리고 간식들 - JH and BK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한국일상 | 육쌈냉면 그리고 간식들

치과 방문차 신흥동에 갔다가,
오랜만에 <육쌈냉면>을 먹으러 갔다.

작년 겨울에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봄이 되면서 메뉴가 사라져 먹어보지 못했던 덮밥이,
이번 겨울에 다시 계절메뉴로 돌아와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선택했다.


뚝배기같은 용기에 뜨거운채로 나오는데,
돌솥비빔밥처럼 살짝 바닥이 눌리는 부분이 있어 맛있었다.

함께 주셨던 소스가 냉면때문에 주는 식초/겨자인 줄 알고서 손을 안 댔었는데
덮밥 소스임을 뒤늦게 알아서 앗차~ 싶었다. 😭

소스가 어느정도 이미 뿌려져서 제공되기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있기는 했지만,
내 입맛에는 살짝 부족한 느낌도 있어서
아마 소스를 좀 더 추가했더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다.


또다른 메뉴는 역시 평소에 먹던 비빔냉면~🎶❤️

하지만 새삼스러우니까 사진은 없다....ㅎㅎ

날씨가 추우니까 같이 먹는 온육수가 오늘따라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진다. 굿굿!!



오늘따라 간식으로 꽈배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신흥동에서 산 하나 넘어 성남 이마트까지 걸어갔다.

<추억82 찹쌀 꽈배기>

찹쌀 도너츠나 핫도그 등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꽈배기가 너무 맛있어서 그것만 먹느라고 여태 도전을 못해보고 있다.

 단돈 500원의 저렴함에 맛있음까지 겸비한 혜자로운 꽈배기 가게❤️ 
집에서 멀리 있다보니 가끔밖에 못 먹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집 옆에 있었더라면 살 엄청 쪘을 듯!)

 

찹쌀 꽈배기 500원 * 6개

운동삼아 집까지 걸어온 한 시간동안 차갑게 식어버렸는데,
이건 정말 식어서도 핵꿀맛...!!
아니, 왠지 차가워서 더 쫀득거리는 기분마저 들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



간식을 밥먹듯 너무 많이 먹어대는 듯 하지만... 여튼 또 다른 간식들-

<좋은빵 연구소> 미니식빵과 <마리웨일> 마카롱!!

마카롱은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서 금~세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워버렸다.

하나에 단 돈 9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의 마카롱~ :-)

여타 비싼 마카롱들도 먹어본 적이야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 혀는 저렴한게 취향인지- 이 정도 마카롱이어도 충분히 맛이 있어서
구지 비싼 마카롱을 먹을 필요가 없는 것 같다ㅋㅋ


요즘 유행인건지, 미니 식빵 가게가 정말 많이 보인다.
초코식빵이 먹고싶었는데 하필이면 초코만 딱 품절상태.
다음 빵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니... 아쉬운데로 다른 메뉴, 밤빵을 골랐다.

29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꽤 후하게 들어있는 밤들이 흡족하다.
식빵들이 다들 그렇긴하지만 쫄깃한 식감이 좋더라.


간식으로 배 채우고서 배뚠뚠~하면서 각자 개인 시간ㅋㅋ


나는 애니메이션 <혈계전선> 정주행 ing.

화면에 살짝 잡힌 저 엔딩송, 너무 좋다..!!
나중에 노래방 가서 불러보겠다면서 열심히 가사 숙지 중인데, 
노래 속도가 빨라서인지 자꾸 혀가 꼬인다ㅎㅎ

그리고 고개짓이 캐발랄한 남편은 뭘 하고 있나~ 옆에 가서 슬쩍 보니...


음- 뭔진 모르겠고 여튼 게임 삼매경.
이 분, 게임 취향이 특이한데~ 
뭔가를 개척하고 건설하고 관리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총질하는 게임보다야 그쪽이 훨씬 유익하다고 생각하니 뭐..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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